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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인베스팅랩 대표 한동엽
cx@socialinvestinglab.com
봄이 오면 벚꽃이 피듯, 주식시장에도 '벚꽃 배당'이라는 꽃이 피어나고 있어요.
정부의 가치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적극적인 주주 환원 장려 기조도 배당금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슈 함께 들여다보시죠!🔍
🌸벚꽃 배당, 연말 대신 봄에 찾아온 배당 시즌
통상적인 배당 제도는 매년 12월 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한 후, 이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고 4월에 지급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지난해 정부가 결산 배당 시 기업이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 기준일을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어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지정을 선택한 상장사에는 공시 우수법인 선정 시 가점 등 인센티브 또한 부여된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배당기준일을 변경하고 벚꽃 배당을 진행하기로 한 거예요.
💸배당 기준일이 뭐지?
배당기준일이란 주주가 당해년도 또는 당해분기의 배당을 받을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날이에요.
쉽게 말하자면, 이 날짜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이야기!
이 날짜를 놓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없으니 투자할 때 날짜를 꼭 체크해야 해요.
💰최대 8%, 눈에 띄는 배당주는?
지난 16일 기준 2023년 결산 배당을 공시한 상장사 중 눈에 띄는 배당 수익률을 보인 곳은 하나투어에요.
하나투어는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주당 5,000원의 비과세 특별 결산 배당을 결정했어요.
배당 기준일은 4월 2일로, 배당금을 받으려는 투자자는 늦어도 3월 29일까지 하나투어를 매수해야 해요.
이와 같은 고배당 소식에 하나투어의 주가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더블 배당 가능성도?! 기대감 상승 종목
배당 기준일 변경에 따라 짧은 기간만 보유해도 배당을 2배 받을 수 있는 종목들도 있어요.
결산 배당과 분기 배당을 모두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배당기준일이 각각 23일, 28일인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와 29일인 KB금융·우리금융지주가 이 경우에 속해요.
2월에 매수해 1분기 배당기준일인 3월 말까지 보유하면 배당을 두 번 받을 수 있게 되니 완전 이득!
다만 배당 이후 별다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다면 배당락일에 주가가 하락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호재 VS 악재?
호재입니다.
배당금은 투자자들에게 추가 수익을 제공하고, 기업의 이익을 나눠주는 건강한 재무 관행이기 때문이죠.
또한, 배당금을 많이 주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이슈와 관련된 고배당주는?
$동아타이어 - 약 8%에 가까운 배당 수익률을 자랑하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2월 29일이에요.
$현대차 - 결산 배당이 주당 8,400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오는 2월 29일이에요.
$기아 - 약 5%에 가까운 배당 수익률을 보이며, 배당 기준일은 3월 20일이에요.
봄바람처럼 살랑이는 배당금 소식,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도 화사한 봄꽃이 피어나길 바랍니다!
*본 글은 투자 추천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습니다.